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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이라 믿고 먹었는데 간이 녹는다고?

by 오늘도 사부작 2025. 3. 28.

간 관련 사진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제가 오히려 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최근 간 기능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본인의 건강을 위해 복용했던 식품이나 영양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잘못된 건강습관이 어떻게 간 건강을 위협하는지, 그리고 건강한 간을 유지하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건강식품’이 간을 해친다? 숨겨진 성분의 진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는 대부분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부 성분이 간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트 보조제, 허브 추출물은 ‘자연 유래’라는 이미지로 무해하게 여겨지지만, 고용량 섭취 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시:

  • 가르시니아: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과다 섭취 시 간 독성 사례 보고
  • 녹차 추출물: 항산화 효과는 있지만 고농도로 복용 시 간 기능 이상 유발

전문가들은 “자연 유래 성분이라고 해서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체질이나 복용량에 따라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비타민도 과하면 간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은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러나 일부 비타민은 과다 복용 시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A: 고용량 장기 복용 시 간 섬유화, 간경변 유발
  • 비타민 E: 항산화 효과가 있지만 고용량 시 지방간과 간 효소 이상 유발

미국 간학회(AASLD)는 비타민 과다 복용으로 인한 간 기능 저하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로 섭취하는 천연 비타민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3️⃣ ‘해독주스’가 간에 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몸속 독소를 빼준다는 이유로 해독주스, 디톡스 식품을 즐겨 드시나요?

문제는 일부 해독주스는 특정 성분을 고농도로 농축해 넣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간의 해독 기능을 오히려 과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비트: 고용량 섭취 시 일부 체질에서 간 효소 이상 유발 가능
  • 시금치, 케일: 항산화 작용은 있으나 지속적으로 고농도 섭취 시 간 부담 증가

해독은 간이 본래 수행하는 기능입니다. 인위적으로 특정 식품을 농축해 대체하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4️⃣ 간 건강 이상,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간 기능 검사를 권장합니다.

  • 자주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된다
  • 눈 흰자나 피부가 누렇게 보일 때가 있다
  • 간 수치(GOT, GPT 등)가 높다고 들은 적 있다
  • 지속적으로 건강식품을 복용 중이다

🧪 병원에서 확인 가능한 간 수치

  • ALT(GPT): 간세포 손상 시 수치 상승
  • AST(GOT): 간뿐 아니라 심장·근육 이상 시도 상승
  • GGT: 술로 인한 간 손상 시 높아짐

정기적인 혈액 검사만으로도 간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5️⃣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 술과 담배를 피하고, 주기적으로 쉬는 시간을 가지기
  • 하루 7시간 이상 숙면 유지
  • 균형 잡힌 식사 (단백질, 채소, 탄수화물 균형)
  • 불필요한 보충제는 과감히 줄이기
  • 매년 건강검진으로 간 수치 확인

“적당한 휴식과 자연식, 과하지 않은 영양소 섭취”가 바로 간에 가장 좋은 약입니다.

✅ 결론

좋다고 믿고 먹는 건강식품이 오히려 간을 해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와 올바른 생활 습관이 진짜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바꿔보세요. 간은 말이 없지만, 당신이 어떻게 사는지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